강남서울외과의원

36세 남자환자였습니다.
3세 아기와 부인과 함께 오셨습니다.
1주일전 갑자기 만져진 좌측 경부 멍울로 저희병원에 찾아오셨습니다.
 
일단 만져지는 멍울의 크기가 4cm 정도로 아주 드물게 큰 편입니다.
남자환자들은 평소 운동을 좀 하신분의 경우 목근육이 발달해서 혹의 크기가 커도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은 정상이었고 3.5cm 크기의 림프절이 보입니다.
 

 

조직검사 시행하였습니다.


 
내원전 환자분의 아기가 수족구병으로 치료받고있어 단순 바이러스성 반응성 림프절염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오히려 젊은 연령의 비전형적인 림프절 비대는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와 같은 질환으로 후배를 잃은 경험이 있습니다.
종교를 초월해서 항상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조직검사 결과상  림프종으로 판명되어 강남성모병원으로 전원된 사례입니다.
치료 잘 받고 계신것으로 회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