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울외과의원

31세 여자 환자분입니다.
 
올 여름 직장에서 건강검진을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혹이 발견되었고 검진센터에서 혹이 있으니 6개월 후 재검하시라고 안내받으셨어요.
그런데 환자분이 2개월만에 혹시나...하고 저희병원 내원하셨습니다.
 
환자분이 진료실에 갑상선 혹으로 내원한 경우,
전 매일 환자들의 목을 보는 의사이기 때문에 불룩한 멍울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물론 이 환자분의 경우 목의 정중앙에 혹이 있었기때문에
원래 목이 좀 튀어나왔나보다 ...라고 생각할 만큼 중앙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1.6cm 크기의 종양이 기도 앞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조직검사 시행하였고 유두상암 진단받았습니다.
 
1.5cm 넘는 크기의 갑상선암....
게다가 기도와 가깝기 때문에 두번 고민이 필요 없는 케이스입니다.
 
요즘 갑상선암의 수술에 관해 너무 많은 '說'들로 고민하시는 환자들이 많아서 노파심에 올린 case입니다.
갑상선암이 아무리 거북이암이라고 해도 적기에 수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나 식도 혹은 뒷쪽 신경에 연해있을 경우 크기와 상관없이 수술이 필요하겠지요.
이 환자분은 세브란스에서 수술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