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울외과의원

안녕하세요~

김원장입니다 ^^



갑상선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0대 초반의 환자로 저에게 유방 진료를 계속 받고있는 환자였습니다. 

유방의 양성종양으로 종양절제 후 재발없이 잘 다니고 계셨어요.

이번에 회사검진으로 했던 갑상선초음파를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사진을 보니, 아.....

양측 갑상선 모두에 1CM 미만의 작은 결절이 있었는데

음... 제소견은 악성이었습니다. 

작은 갑상선암의 경우 수술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있는데요

위치가 좋지 않다면 고민의 여지가 없습니다.

해야죠.

종양의 위치가 조직검사가 쉽진 않은 곳에 있었지만 

그럴수록 한번에 끝내야지요!

치료의 전제는 정확한 진단입니다.

양측 갑상선 모두 총조직검사 후

갑상선유두암으로 진단되었고 

일단, 원칙은 전절제술입니다. 

음...

갑상선 총 조직검사가 어떤 경우는  수술보다 더 어려워요.

공간은 협소하고 혈관으로 사방에 둘어싸인 작은 종양...

수술 여러개 하는 것이 시술자입장에서 더 쉬울때도있습니다.

환자분이 차분하게 상황을 잘 이해하시고 

결국 조직진단의 필요성을 숙지하고 

협조를 잘 해주셔서 

작은 혹 여러개였지만 무사히 잘 되었습니다.

좀 많이 아깝고 난감하지만 

항상 늦게 진단되었을때를 생각하면 

초기에 깔끔하게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검사를 한다면 확실하고 깔끔하게!

의학은 의외로 깔끔하게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요...

 명확하게 설명될 수있는 부분이라도 환자의 답답함을 해결해야죠.

 전 원래  劍사출신인데

요즘은 명射수로 일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