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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SNIPER) : 저격수
  • 작성자 : 김원장
  • 작성일 : 2022.01.19 10:37:00

 

스나이퍼

SNIPER : 저격수

 

스나이퍼(sniper)란 원래 빠르게 날아다니는 도요새(snipe)를 사냥할 수 있을 만큼 사격이 뛰어난 명사수라는 의미입니다.

군대용어로 매복해 있다가 표적(적의 중요인물)을 정확하게 저격하는 사람이죠.

 


 

 

 

외과의사는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의사이지만

동시에 진단을 하는 의사이기도 합니다. 

스나이퍼처럼 총을 사용해 진단을 먼저 하기도하거든요. 

 

유방을 예로들면 유방혹을 

절개법을 통한 양성종양적출술을 하기도 하고  

작은 구멍을 통한 (맘모톰) 절제술을 시행하기도합니다.

 

이런 수술들은 

일단

어떤 혹인지 진단후에 그 다음단계로 진행하는 겁니다.


 

 

환자들중에는 

유방이든 갑상선이든 피부혹이든 

일단 

'떼주세요!!!'

이렇게 요구하는 분이 있어요

외과의사는

'BARBER' 

가 아닙니다.

요즘같은 성형이 넘치는시대에 

BABO 같이 

질환위주의 환자를

열심히 진료하긴하지만요...

 

 

 

합리적인 진단후에 

경과관찰

수술

약물치료

방침을 정합니다.

 

 

제가 하는 조직검사 중에 '총조직검사'가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매그넘' 총입니다.

 



 

이름은 멋있는데 좀 무겁고 진동과 소리가 커서 

환자들이 좀 더 무서워합니다.

 

 

요즘 유방이나 타부위 종양 조직검사에 

제가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자동총'입니다.

 

 


 

비교적 큰 혹에 한해서 사용하구요 

 

저의 진짜 실력은 

반자동 (세미오토) 총을 

사용하는 갑상선 조직검사에서

보여집니다.

 



 

 

 

굴곡이 심하고 각이 잘 나오지 않는 갑상선의 작은 암을 진단하는 데는 

아마 제가 조직검사계의 '진종오'선수 레전드급이 아닐까합니다.^^

 


 

 

10여년전 제가 모기관에서 근무시

1년간 갑상선암을 150 case 정도 

진단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학병원으로 수술을 위해 많이 보내다 보니 

서울삼성병원진료협력부장 교수님이 

개인적으로 제 얼굴을 보고 싶다고 찾아오신적이 있습니다. 

소위 '빅3' 아닌 병원의 숨어있는 고수가 궁금하셨나봅니다.

정말 괴물같은 실력이거든요...

지금도 그 기관에서는 진단이 어려운 VIP는 가끔 제게 보냅니다.

 

그런데 기관총 난사처럼 제가 조직검사를 무조건 많이 했느냐?

아니거든요.

많은 혹을 보고 

매의 눈으로 암을 골라내서 

조직검사를 했기때문에 

2일에 한명꼴로 암을 찾아냈습니다. 

 

갑상선은 

소리없이 

조용히 

환자와의 협조가 잘 되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해야하는

검사입니다.

 

 

피부에서 종양까지 

여러 혈관들의 지뢰밭을 피해서 

!!! 

 


 

 

 

신은 많은 병력의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사수의 편에 선다.” - 볼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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