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료내용 : 피부혹
- 작성자 : 강남서울외과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작성일 : 2016.11.24 16:34:05
간혹 "우리 병원" 과 같은 표현을 보면, 꼭 우리 병원 직원으로 오해(?)를 하시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좀 되는데요,
이 환자분의 성향을 잘 아는 저로서는 ' 착하시고 순진하셔서 이렇게도 저희 병원을
좋게 생각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 너무 과한 칭찬이라, 이글을 보는 다른 분들이 오해도 하실수 있겠다는 쓸데없는(?) 걱정도 되어서,
오래 고민하다 답글을 쓰고 있네요.
저희 병원을 오시는 환자분들 중에, 반대로 언짢은 기분이나 마음 상한 분들도 있으시니까, 여기 적힌
내용이 다 맞지는 않으니, 저희 병원에 오실 분들께서는 기대를 너무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환자분들은 몸이든 마음이든 불편한 점에 대해 진실되게 걱정을 하신다면, 저는 어떻게든 도와드릴려고 하고, 가능한 덜 아프게 할려고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의사이기 이전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의 불편이나 병에 대해 절실하지 않고,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간혹 있으신데, 이런경우는 제가 뭘 해드리기가 부담스러울때도 있죠.
-특히, 요즘 같은 어수선한 시국에, 대한민국이 서로 불신하고 경계하고, 증오하는 사회가 되지 않기를 기원하며, 우리 모두가 겸손하고 밝은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원본 내용 ---------
안녕하세요?^^
표피낭종 치료가 비록 2014년도였지만 원장님에 대한 감사한마음은 늘 변함이 없기에
진단편에 이어서 시술편을 남겨봅니다. ^^
전편<진단편>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앓았던 낭종은 상당기간이 지나서 급박한 상황에 내원을 했기 때문에 염증으로
고생을 많이 하고 있을때인데요
다행이
친절하고 따뜻한 강남서울외과와 인연이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지금부터 시술편의 경험담을 올리겠습니다.
저는 치료를위해
수술대에 누워서 의사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을때 저도 사람인지라 속으론 겁이 좀 났었습니다 ^^
병소부위 때문에 힘들었기에 말을 제대로 할수없을정도 였으나....
그래도 외과이고 수술대위에 있다보니, 겁이나서 좀 떨고있었는데요
간호사님이 오셔서 이러셨어요
“누구나 무서워합니다. 다 이해해요 마음이 불안해도 심호흡을 해보시면 차분해 지실거에요^^” 라는 따뜻한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그리고
“너무 무서우면 제가 옆에서 손을 잡아드릴게요 걱정하지마세요. 저희가 옆에 있잖아요”
또 다른한분은 “우리 원장님은 전문가시니 걱정안하셔도 되요”
준비해주시는 간호사님들의 마음 어린 따뜻한 말에 마음도 평온해지고 호흡도 차분해졌었답니다.
제가 겁이 좀 많은편이라서 매스만 봐도 무서워하고 잘 떠는편인데,
이런 저의 성향도 다 이해해주시고 안정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불안감도 사라지는 특수효과를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원래 겁이 많은 제 성격이 혹시라도 너무 요란했을까봐 걱정이되서
“겁먹은 모습 보여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괜찮아요. 솔직히 환자분보다 더 많이 떨고 무서워하던분도 계셨어요 그에 비하면 환자분은 양반이니 미안해 않아도 됩니다” 미소와함께 말씀해주신 간호사님 세심한 배려의 말에 감사했습니다.
차분해진 분위기속에서 시술이 시작되었고, 병소의 부분마취가 들었갔습니다.
능숙하신 우리 원장님도 행여 환자가 무서워할까봐, 다정하게 말씀해주시고, 세심하게 배려해주시는 분위기에 저는 수술대위에 감동을 먹었습니다
무서워했던 당시의 제가 선생님께 감사했던것은 바로 아픔을 극소화 시켜주신점입니다
수술이든 시술이든 사람이라면 무섭기 마련인데,
무서워하는 그 부분을 귀찮아하지않고 이해를 해주신점입니다.
부분마취를 해도 시술중에는 약간의 통증이 생길수도 있어요.
아마도 타병원 의사라면 냉철하고 참으라는 식으로 쌀쌀맞게 대했을겁니다.
대부분의 병원들이 그러하니까요
그러나 우리 강원장님은 그런 냉철한 의사분들과는 완전히 다르셨습니다.
시술중 통증이 수반될 상황이면 미리 말씀해주셔서 환자의 놀람을 줄여주시고, 크거나 혹은 작은 통증에 대한 반응도 충분히 이해를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점이 바로 다른병원과의 차이점이고 제가 선생님을 존경하게된 계기입니다.
수술전 충분한 상담도 해주시고 환자가 궁금해해서 질문하면 귀찮아하지않고 설명도 덧붙여주셔서
흔히 다른 외과병원은 환자의 아픔은 신경쓰지않습니다. 혹시라도 환자가 아프다고 하면 귀찮아하거나, 반응도 안하고 넘어가고 그렇거든요.
근데 우리 강남서울외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 강원장님께서는 다르기때문에 위대한 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평생 이렇게 배려심이 깊고 생각이 깊은 의사선생님은 정말로 처음뵈었고, 개인적으로 감동을 받았기에 그 감사함이 2배이상인 겁니다.
귀찮아하지도않고 환자에게 상처가되는 말도 하지않으시는 정말 인간적이고 따뜻한분이셨습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잔병치레가(독감, 폐렴등등) 좀 많은 편이라서 본의 아니게 병원을 많이 다녔었거든요
경험했던 병원들은 대체적으로 차갑고 냉철하며, 뭐든 빠르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근데 그렇지 않는 병원도 있다는걸 처음으로 알게되었던게 바로 본원입니다.
제 평생 강원장님처럼 인간적이고 훌륭하신분은 처음이라고 자신을 합니다.
어느 병원을가도 이렇게 멋지신분은 보기가 힘들다고 감히 자신할 수있는 이유가 바로 제가 직접 경험을 했기때문입니다.
시술중에도 강원장님의 따뜻하고 배려깊은 말씀덕분에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무사히 낭종 시술을 받을수가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팁: 다른 환자분들을 위한 표피낭종관련 추가정보
낭종은 냄새가 강한편(악취)입니다.
저는 주머니가 터진 상태였기 때문에 표피까지 그 특유의 냄새가 올라왔고,
염증에 대한 통증은...
뭐랄까 마치 화상을 입은듯한 느낌입니다.
불에 데인것처럼 심하게 화끈거림으로 더 신경이 쓰였고 특히,
병소가 표피쪽이다보니, (움직임)근육층과 피부층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될때마다
극심하게 전기로 강하게 치는듯한 느낌인데, 그 통증의 강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움직일때마다 매우 아프다보니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고
걸을때도 움직일때는 물론이고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매우 아픕니다
거의 미칠일이죠
수술 한달전부터는 옆으로 눕지도 못했었답니다 (염증땜에)
아마도
수술대에서 제눈으로 직접 보진않았지만 고름이 굉장히 많이 나왔을거라 예측됩니다.
표피낭종 수술이 끝나고...
3일정도 아물기 기간이 지난후에
저는 하늘을 날고 구름위를 날아다닐 정도의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
드디어 살았다. 지금은 살것같다 라는 환희와 함께...
제가
많은 병원을 다녔었지만
우리 병원처럼 인간적이고 환자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느끼는데, 국내에 수많은 병원들이 있는데, 우리 강원장님을 닮아가는 의사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게 저의 바램입니다.
인격높으신 선생님에게 저의 존경과 감사를 무한대로 보내드립니다.
저를 치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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