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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도 찾아도 없던 강남서울외과라는 병원이 나오네요.( 수술이 말끔하게 되어 마음편합니다.)
  • 진료내용 : 피부혹
  • 작성자 : 신*길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작성일 : 2014.03.19 16:34:07
후기내용

수년의 마음속의 고민과 걱정을 강남서울외과를 방문하여
모두 떨쳐버리게 되어 속이 시원합니다.


 

지난 겨울의 추위가 지나고 서서히 봄이 오듯 나의 마음도 이제 홀가분하게

포근한 봄을 맞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웠던 겨울에 몸을 따듯하게 감싸주던 두터운 외투는 이제 따듯하니

언제 필요했었냐는듯 벗어버립니다.


 

수술전 나의 몸속 종양에 대한 근심걱정과 수술에 대한걱정은 언제 있었냐는듯

상처가 아물어 가는 모습을 보며, 이제는 원장님앞에 너무나 당당해진 내모습이

제 스스로 좀 건방지게 생각됩니다.

저는 30대후반의 남자입니다. 우연히 마사지를 받다가 관리사로부터 등에 이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 등에 무언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볼록 튀어나와 있는 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느낌도 없고 등을 거울로 볼일은 더더욱 없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살아
왔는데 시간이 갈수록 크기는 점점 커져가고 옷을 입어도 주변사람들까지 알아볼
정도로 튀어나와 등가죽이 자꾸 당기고 점점더 커간다고 생각되어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근심과 걱정은 수술을 결정한 그후로, 이 것을 도대체 어디가서 수술을 해야하나
대학병원을 가야하나 성형외과 아니 그냥 동네의원 가서 할까 생각을 하다

처음에 동네의원에 갔더니 그자리서 바로 수술을 하자고 합니다.


 

마음의 준비도 안했는데 이병원 미쳤나 그냥 왔습니다.

그 다음 대학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근데 대학병원에 가니 경력있는

교수는 커녕 일반의사(당일 랜덤으로 걸리면 진료 봐주는 의사)가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지방종은 간단한 수술에 드는편이라고 합니다. 난 걱정되어 죽겠는데 말입니다.

나이가 한 26정도나 되어 보이는 어린 여의사였습니다. 설명은 꼼꼼하게 하는데

별로 믿음이 안가고 직장생활하면서 대학병원에서 하루종일 기다리고 몆번 다닐

생각하니 아니다 싶었습니다.


 

또 다음  그래도 큰 외과병원 **병원에 갔습니다. 갔더니 별로 관심도없고 설명도

없고 수술하면 진물이 많이 나서 병원에 계속와야 될꺼고 흉터가 크게 남을 꺼라고 겁을 잔뜩줍니다. 별로 관심도 없어 하면서 말입니다. 

아휴 여기다 아니다.


 

다음 성형외과로 갔습니다.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나오는 강남의 유앤** 성형외과를 갔습니다. 상담실장이 정말 반갑게 맞이합니다.
 

진료도 보지 않고 의사는 얼굴도 못보고 한 30분 상담실장과

흉터에 대한 상담과 비용상담만하고 날짜부터 잡으랍니다.

이병원은 흉터가 전혀없는 내시경수술을 한다고 수술비는 ***만원정도
예상하라네요.

예약비를 10만원을 내라네요. 제가 머뭇거리니 카드도 되니 5만원만 내라네요.

못오면 환불을 해준답니다. 덥석 결제를 하고 나왔습니다. 사무실에서 곰곰히 생각

해보니 의사얼굴도 못보고 수술결정을 하라는게 터무니 없고 돈이야기만 하는게

여기도 아니다 싶었습니다.


 

병원에 전화를 해 카드취소해달라고 했더니 늦게 전화해서 환불이 안된답니다.

다음에 가려고 한다고 했더니 그럼취소는 안되고 다음에 오랍니다.

뭐 이런, 에라이

버티고개나 가서 앉을 놈들 이병원은 못믿겠습니다.

하는거 봐서 수술도 못믿을게 뻔합니다.


 

수술한번 하기 정말 힘드네. 도대체 어디가서 해야하나. 휴휴

그런데, 찾다 찾다 찾는중 찾아도 찾아도 없던 강남서울외과라는 병원이 나오네요.

이병원도 지방종수술을 하나 홈피에는 사진과 설명들이 구석에 찾아보니 있네요.

전화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예약을 해야 진료가 가능하고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해보라고 합니다.

방문하니 환자가 많네요 의자에 앉아 있는데 원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투벅투벅

걸어서 진료실로 들어가시네요. 기다리다 내진료시간 내호출 원장님께 환부를

보여드리니 아유 크네요.


 

이병원 저병원 돌아다닌 이야기 다하니 그게 병이라고 하며, 저보단 연배가 높아보

이시고 세상사 인생사 말씀하시며 지방종에 대한 이사진 저사진 수술사례등을

보여 주시며 원장님이 설명을 해주시는데 섬세하고 자상한 설명에 웬지 모르게

믿음이 가고 수술에 대한 자신감이 보여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최고인 서울대출신 이시고 제가 가장신뢰하는 아산병원 출신이시더라

구요. 또 상담해보니 딱딱한 의사도 아닌 친근감이 가시는 분이셨습니다.


 

아휴 진작에 강남서울외과를 알았더라면 괜히 병원비 여기저기 안날리고

헛고생 안해도 되었는데 생각이 듭니다.

 

대학병원 못지않은 의료기기 시스템에 기본검사를 하고 집에가고 그후,


 

드디어 27일 수술날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간호사선생님들이 준비를 해주시고 오늘 진짜 수술하나보네.

마취실에서 대기중 의사선생님 들어오시고 음악이 나오네요. 의사선생님이 마취들

어갑니다. 등에 무언가 하긴하는데 마취하는거 치고는 어렸을 때 고래 잡을때 무지

막지한 주사로 그곳에 맞던 엄청난 고통을 생각해보면 이건 하나도 안아퍼서 마취

하는건 아닌 것 같고 등이니 안보여서 혼자 속으로 이건 뭐하는거지 그런데 마취라

고 하네요. 이런 마취면 포경수술 한번 더해도 되겠네 싶더라구요


 

아주 얇은 바늘로 하니 하나도 안아프고 원장님이 아주 꼼꼼하게 안아프게 안정시

키면서 음악듣는 동안 잘은 모르지만 클래식 같은, 그동안 마취는 다되고 수술실로

이동. 그래도 수술이라 긴장되네요 이제 수술 시작됩니다.


 

기억에 간호사 3분 의사 강주호 원장님 혼자 하시다가 제 지방종이 너무

복잡해서 원장님한분 더들어오시고 수술중에도 계속 환자상태 봐주시면서

자를 안정시켜 주시고 꼼꼼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잘해주셨습니다.

성형외과가 먼 말이다냐 여기가 성형외과인가 봅니다.

너무 애써 주셔서 미안한 마음 한가득 들었습니다.


 

수술을 다마치고 병원에서 몇시간 쉬다가 집에 갔습니다.

수술직후 한두번 소독하러 가고 그이후론 일주일에 한번씩 갔습니다. 그렇게 벌써

한달, 사우나가서 세신하는데 아저씨가 때가 많이 나온다고 한달만에 하니 그럴수

밖에 너무 개운해서 담부터 일주일에 한번가던 사우나를 일부러 한달마다 갈까

생각이 드네요.


 

이제 딱지가 다떨어져 나가고 상처를 보니 아주 깔끔하게 자알 아물었네요. 그래도

원장님은 아직도 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셔서 앞으로 한달은 더 조심해서 생활

하렵니다.


 

그래야 상처가 보기좋게 아물어 나중에 흉터제거술 같은 불필요한데 돈 안쓴다고

값진 행동이라고 하시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그리 쓸데없이 이병원 저병원 다녔는지 또 지방종이 생길일은

없겠지만 또하게 된다해도 강남서울외과 강주호 원장님에게 꼭 받게 될겁니다.

, 안해주신다고 하면 안되요.

매번 병원 갈때마다 방긋 웃어주시며 반겨주시는 간호사선생님 제가 이름은

모르지만 너무 이쁘시고 다들 친절하셔서 누이같고 이모같고 언제가도

반갑게 대해주셔서 고맙고 꼼꼼하게 영수증 챙겨주시는 남자실장님도 감사하고

몇번 안뵈었는데 모두 가족처럼 정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환자를 자신처럼 아끼고 생각해주시는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합니다.


 

이제 한달뒤에 한번이나 가면 갈일이 없어서 못뵈면 서운할거 같습니다.


 

그럼 강남서울외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월7일 지방종 수술남 작성일자 2014.03.18 

답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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